[오늘은 생각중] 1. 가장 기본적인 취재방법은 보도자료 찾기

어차피 쓸거라면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실무적인 부분을 조금 더 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실무와 관련된 방법만 적어보려 한다.

출입처가 모두 뚫려있는 언론사는 공보담당과 얼굴을 트고, 보도자료 메일을 요청하고, 조금 더 하면 카카오톡 등으로 만들어져 있는 공보방을 통해 보도자료를 모두 받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인터넷 언론사가 2만 개에 육박하는 시대에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모든 부처의 일을 챙길 수도 없고, 출입처 공보담당들도 그 모든 언론사를 챙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도자료 탭을 만들어놓는다.

 

하루 전 또는 오전에 받아보는 공보 이메일보다는 느릴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짧게 짧게 쳐내는 스트레이트성 기사 또는 단신 기사를 쳐내기에는 충분한 내용과 양은 제공하고 있으며,보도자료 하단에는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 물어볼 수 있는 전화번호도 함께 제공을 하고 있다.


모든 부처의 일을 챙길 수는 없다. 수백 개의 지방자치단체와 수십개의 정부부처, 공기업과 민간기업까지 챙기기엔 나오는 보도자료의 양부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스트레이트성 기사만 챙긴다면 기자의 진면목이 나오는 기획기사나 탐사보도를 하기도 쉽지 않고, 다른 언론사로 이직할 때에도 나의 진면목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런 보도자료를 보면서 출입처의 일정을 챙기는 것부터가 순서이다. 파장을 줄 수 있는 기사는 기사는 이런 일정을 챙기다보면 그 틈새 사이로 조금씩 나오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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