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취재중]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한 자리에 '이브리핑'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이브리핑'

홈페이지 주소는 http://ebrief.korea.kr 이다.

주관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부부처의 실시간 브리핑을 포함해 대부분의 보도자료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기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보니, 회원사에 가입이 돼 있어야 한다.

나는 가입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언론사 정보를 입력한 것은 기억이 아는데, 어떻게 등록을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기자증이나 명함을 등록했던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가면 이런 자료들을 볼 수 있다.

흔히들 '기자'라고 하면 '미공개정보' 속칭 '찌라시'를 받아본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보니 그런거 없다.

부처 출입기자들의 보도자료를 먼저 받아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엠바고가 걸려있고, 그렇다고 해서 의미있는 정보가 있지도 않다.

원문은 각 부처의 '보도자료' 탭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날짜를 지정해서 보도자료를 검색할 수도 있고,


정부부처 별로 검색해서 볼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언론사 등록이 돼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의미있는 정보를 먼저 받아보거나 그런건 없다.

출입기자가 아닌 이상 모든 자료는 엠바고 해제와 동시에 대국민 공개된다.



이브리핑을 무조건 믿어서도 안되는게 일부 부처는 이브리핑에 늦게 올라오거나, 안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냥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일일이 눌러가며 '보도자료'탭을 검색하는게 더 빠른 경우도 있다.

그러니 번거롭더라도 정공법으로 가자.

편리함 추구하고, 도구에만 의지하면 실력은 늘지 않고, 그저 남들하는 만큼만 하는 기자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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