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유튜브로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볼까 했더니
파일이 오류가 나서 또 깨졌네요..
(이럴 땐 LG가 모바일 사업 접수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토익 시험을 보고 야심차게 아이폰을 뜯을 준비를 합니다.
열풍기 같은 경우는 제가 갖고 있었기에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 제품을 2만 원에 구매했는데, 코베아에서 만들던 납땜인두 겸 열풍기를 안만드는 듯 하더라구요.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제품을 알아보니 대략 5만 원 정도 하는 듯 하고, 당근에서는 2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튼 액정을 뜯기 위해 열풍기에 열을 가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오랜 시간 열을 가했습니다...
그 결과....
네.... 열을 너무 오래 가한 나머지 액정이 맛이 갔습니다...
액정은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던게,
핸드폰 부품 중에 비싼 축에 속하는 게 액정이고,
아이폰 11부터는 등록된 액정파츠 넘버가 입력되지 않으면 경고 메시지가 뜨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문제만으로 끝났으면 다행인데...
분해 도중에 실수로 와이파이 케이블을 끊어 먹습니다...
허허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NFC케이블....
허허... 주문 후 한참 후에 받은 이 케이블도 버튼과 조립 도중 끊어먹습니다..
허허허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포기할까..
이쯤되면 그냥 새로 사는게 더 싸게 먹힐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까지 이르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본 사주에서 문구 하나가 생각 났습니다...
"일을 벌려 놓는 것은 잘하는데 수습을 잘 하지 못하는 단점...."
그리고 그걸 보고 극공감하는 동생.... 왠지 더 짜증이....
그래서...
어떻게든 수리를 해보려고 부품을 또 추가 구매했습니다....
또 다시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허허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저렴하게 수리하는 건 물 건너간 듯 합니다. ㅜㅠ
지금까지 수리에 쓴 돈 / 15만 6천 원
고장난 아이폰 12 미니 본체: 50,000원
배터리+무선충전 모듈+아이폰 샷시 프레임 케이스: 37.35달러(대략 4만 8천 원 정도)
액정+무선충전 모듈+와이파이 모듈: 44.11달러(5만 8천 원 정도)
사설 센터 갔을 경우 견적(구매비까지): 20만 원
동급의 중고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25만원~34만 원 수준
[해보죠 뭐] 고장난 아이폰 12 미니를 수리해보겠습니다 ③(부제: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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