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부중] 데비안으로 웹서버 구축 1

올해인가? 지난해인가?
CentOS의 정책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기 서버OS를 고심하고 있다.
CentOS는 RHEL에서 사후지원만 빠진, 똑같은 OS이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그런데다가 서드파티 앱을 깔면 불안정해지긴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이젠 차기 RHEL의 베타테스트 격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OS를 갈아타거나, CentOS를 이은 파생 리눅스로 갈아타고 있다.
나 역시 CentOS가 편하기에 파생 리눅스로 가려 했지만, 기기가 문제였다...

유지보수의 용이성 때문에 나는 최신 버전이 아닌, 2012년형 맥미니를 쓰고 있다.
현재 나오는 맥미니는 저장장치가 온보드(메인보드에 납땜을 해서 나오는 방식) 돼 나오기 때문에 저장장치나 램 하나만 고장나도 기판 전체를 바꿔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의 소거는 말할 것도 없다.(애플이 타임머신을 팔아먹으려 일부러 이런 방식을 도입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

CentOS 7.8 이후로는 맥 미니에 클린 설치가 되지 않고 있다.
부팅기기를 선택하는 순간 바로 시스템이 다운된다.
아마 커널 충돌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에 구 버전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다.

이참에 보안성과 호환성을 높인 버전으로 가고자 CentOS가 아닌 Debian으로 가려고 준비중이다.
우분투가 요즘 대세이긴 하지만 차이가 있다.

Ubuntu는 Debian의 파생 버전이다.
기본은 Debian이라는 것인데, 이 Ubuntu를 만드는 데 쓰이는 데비안 버전이 안정화(Stable) 버전이 아닌, 불안정한 베타(beta) 버전으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서버는 무엇보다 안정화가 최우선시 돼야 하기 때문에 데비안을 차기 OS로 선택했다.
다행히도 얼마전에 11버전이 나왔기에, 당분간 OS 마이그레이션이 필요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우선 데비안으로 웹 서버를 구축할 예정이지만, 차후 상황으로 봐서 도커로 갈아탈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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