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용중] 나인봇 호환 나사 구매기

강릉에서 출퇴근용으로 구매했던 나인봇 ES4...
ES2에 배터리팩만 따로 사서 꽂으면 ES4가 된다는 것만 알았어도 10만원은 아꼈을텐데...
괜히 ES4로 주문해서 돈만 날렸다..

아무튼...

강릉에서 타다가 자꾸 핸들이 흔들린다 싶어 밑을 살펴보니..

밑에 나사 하나가 사라졌더라..
타는데 큰 지장은 없어서 그냥 계속 이렇게 타고 다녔는데...
광주에서 공유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는 빨리 고쳐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무상 보증기간이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이게 '중국' 제품이라서 A/S가 좀 까다로워서 정식보다는 사설가거나, 직접 고치는게 나을 것 같았다...
(공식 벤더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품 수리하는 법을 모르더라고요...)

나사를 구매하려고 보니 정품은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수리기간이 좀 길어질 것 같았고, 
굳이 이런 것까지 정품을 써야 하나 싶어 호환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사 사이즈를 잘 몰라서 뭘 써야할 지 몰랐는데..

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던 분이 이런 해답을 달아주셨다.
바로 링크로 고고.                                                                            ☞  구매하러 가기 

옵션은 M6로, 길이는 10mm면 충분하다.
원가는 겁나 비싼데 할인을 많이 받아서 3800원에 구매했닼ㅋㅋㅋㅋㅋ
혹시나 또 잃어버릴까 싶어 한 번 구매할 때 여러 개를 주문했다.


이틀 정도 기다린 끝에 도착한 나사.
예상했던 것보다 짧다는 생각이 들어서 "맞게 구매한건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다행히 아주 정확하게...
딱!!!
들어맞았다.

딴딴한 감이 들어서 안심하고 탈 수 있을 듯...

나사 여유분도 있겠다...
앞쪽 나사도 뭔가 헐거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교체해줬다.

같은 검정색 깔맞춤이면 좋았겠는데, 은색밖에 없는 것 같아서 아쉽...
킥보드를 조금 더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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