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중] 코로나 속에서도...

 


차량 정비를 맡기고 잠시 서울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거리에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서울의 정취가 느껴졌기에 너무나 좋았다.
대학생 시절에는 항상 지나던 서울이었는데,
이제는 마음 먹고 오지 않으면 보기가 힘든다.

시청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 공사가 한창이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누가 볼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보니까 기부니는 좋다.

지난해에는 "내년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올해도 나는 솔로고,  
코로나19 속에서도 크리스마스는 왔다.

솔로는 크리스마스에 할 것이 없다.
때마침 그날 당직근무도 서야 하니.. 근무나 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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