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보실 분들은 이쪽으로.
https://www.reporting.kr/2020/08/22.html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컨버터블 수리킷이 왔다.
사실 받은건 8일 쯤에 받았다.
주문한게 지난달 23일이었으니까 거진 한 2주 정도 걸린 셈.
일단 주소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
뒷면도 딱히 특별할 건 없는 듯하니 일단 뜯어보자.
상자에서부터 "내가 컨버터블 수리킷이요"라는 걸 뿜뿜 자랑하고 있지만,
뭔가 다이소나 지하철 노점상 아저씨가 팔고 있을법한 비주얼이다.
자동차가 그려져 있으니까 뭔가 더 믿을만한 느낌이 있지만....
포장은 싸구려 저렴이 느낌이란걸 지울 수가 없다.
상자가 구겨져서 오긴 했지만, 딱히 신경쓰진 말자.
뒷면에는 Fixes Almost Everything! 이라고 적혀있다.
영어로 블라블라 적혀있긴 하지만 이것도 딱히 중요하진 않으니 신경쓰지 말자.
드디어 대망의 개봉식!
두둥!!!!
두둥!!!!
이랄거 치고는 굉장히 구성품이 단촐하다.
본품과 TUFF TAPE 2개, 비닐장갑 1개, 사용설명서이다.
포장이 너무 과한 것 같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워간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본품과 TUFF TAPE 2개, 비닐장갑 1개, 사용설명서이다.
포장이 너무 과한 것 같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워간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구멍만 메울 때 쓰는게 아니라 뭔가 이것저것 많이붙일 수 있는 것 같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칼빵도 수선이 가능하다고 돼 있는데 나중에 당하면 한 번 시도는 해보겠다.
그치만 칼빵한 ㅅㄲ가 잡히면 통으로 교체하겠지...
본품이다.
옛날에 미니카 구리스 바르던거 생각난다.
옛날에 미니카 구리스 바르던거 생각난다.
냄새는 안나지만 점성은 약간 본드갬성이 있다.
이건 TUFF Tape 이라는건데,
사용설명서에 의하면 임시조치용 스티커라는 듯 하다.
어떤 ㅅㄲ가 칼빵을 했고, 비는 오고, 차는 끌고 집에 가야할 때 유용하게 쓰일 듯.
차에 놔두면 언젠간 쓸일이 있겠지.
이제 집도를 해보자.
담배빵을 당해서 방수도 못하고 있던 골프 카브리올레다.
담배빵을 당해서 방수도 못하고 있던 골프 카브리올레다.
그 홈플러스에서 사온 작업용 테이프... 부모님 집에 놓고와서 새로 사야할듯.... 망할....
오늘 시술할 부위는 모두 세 군데로,
모두 어떤 망할 ㅅㄲ로 인한 담배빵을 메워보려 합니다.
메스... 아니 아니 본드.
모두 어떤 망할 ㅅㄲ로 인한 담배빵을 메워보려 합니다.
메스... 아니 아니 본드.
처음엔 앞 부분이 막혀있다.
뚜껑을 거꾸로 해서 밀면 구멍이 뚫린다.
일반 본드에도 이런거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 많은 듯.
뚜껑을 거꾸로 해서 밀면 구멍이 뚫린다.
일반 본드에도 이런거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 많은 듯.
구멍이 난 부분에 치약 짜주듯 잘 발라주면 된다.
평탄하게 해주려고 안 쓰는 카드로 싹 한번 밀어줬다.
이대로 12시간을 말리면 작업이 끝난다.
이대로 12시간을 말리면 작업이 끝난다.
그리고 오늘 아침...
생각보다 깔끔하게 마무리가 됐다.
구멍도 잘 메워졌고, 여기에 스프레이만 뿌리면 다니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구멍도 잘 메워졌고, 여기에 스프레이만 뿌리면 다니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한 3만 원 정도에 저렴하게 잘 된 것 같아서 기부니는 좋아졌다.
앞으로도 담배빵 당하는 일이 없기를... ㅠㅠ
앞으로도 담배빵 당하는 일이 없기를... ㅠ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