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전중] 1일차, 벨롱이를 팔았습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히 튀는 색깔의 차가 있습니다.
차량명은 벨로스터지만, 저는 벨롱이라 부릅니다.
학원차같은 노란 원색이지만, 튀는 색깔이 어색해보이진 않는 유일한 차가 아닐까 싶네요.

차를 산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 짧은 기간에 3만km를 탔더군요....
나름 정도 많이 들었는데... 오늘 팔았습니다.

여러 중고차 경매 사이트에 올렸는데
설마 이 차를 인수하러 강릉까지 올까 싶었는데 진짜 오시더라고요.

딜러가 현장에 와서 어떻게해서든 10만 원이라도 깎아보려 했지만,
강릉 특성상 멀리서 왔는데 안가져가면 손해이기 때문에
750에 넘겼습니다.

이로써 제 명의의 차량은 없어졌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다른 차를 알아보고는 있었는데,
보험료나 유지비를 고려하니까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더라고요...

신차를 뽑자니 지금 대기자가 넘쳐서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하고...
전기차는 제가 이사를 해서 전입온지 얼마 안돼 대상자가 안됩니다...
수소차는 지원자격 자체를 넘어서... 하... 스택전지 저 수명이 얼마나 갈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강원도에 사는데 차 없이 살기도 애매해서 조금 더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는 차 없이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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