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전중] 4일차, 그린카로 동해를 갔다 왔습니다


차 없이 산 지 4일째.
우려하던 일이 결국은 생겼습니다....

간담회가 있어서 동해시에 갈 일이 생겼는데,
하필 촬영이 많아 취재차량도 이용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생각을 못했던 건 아닌데 
막상 닥치니까 매우 당황스럽네요...

결국 쏘카, 그린카 같은 카 쉐어링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때 마침 가까운 곳에 그린카가 있더라고요.

제가 빌린 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입니다.
주행비가 싸더라고요.

쏘카나 그린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잠시 설명을 하자면 
처음 카쉐어링을 이용할 때는 렌트비와 보험료를 결제합니다.
이건 시간당 결제인데, 각종 할인혜택을 적용하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사실 이것까지만 하면 괜찮은데,
부담스러운건 반납할 때 결제하는 주행비입니다.

카쉐어링은 km당 얼마로 주행비를 계산하는데, 
유가보다 살짝 비싸게 책정이 돼 있다보니까
km수가 높으면 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오닉은 주행비가 7월 16일 기준 km당 110원으로 책정돼 있어서
조금은 부담이 덜하네요.

아마 저속은 전기로, 고속은 휘발유를 이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총 이용금액입니다.
렌트비는 19,280원
보험료는 가장 비싼걸로 해서 6,320원
주행요금은 95km를 왔다갔다해서 1만 원을 살짝 넘었네요.

여기에 톨게이트비용은 따로 나왔는데
하이브리드차량 톨비를 그대로 적용받아서 2,300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총 결제금액은 38,350원이 나왔네요.

하루 치고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처럼 보이긴 하지만
차를 샀을 경우 차량구매비와 보험료, 기름값 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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